국내 아이폰 고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. 애플 페이로 아이폰에서아이폰에서 결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 국내 시장에 진출한 애플 페이는 현대카드 독점 제휴로 인해 국내에 도입되면서 편의점, 대형마트,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 중심으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그럼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.
1.애플페이 사용 전 필요사항
다음 3가지가 아이폰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하기 위한 필요사항입니다. 1번과 3번은 사실 아이폰을 가지고 있는 분이면 누구나 준비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. 하지만 2번은 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왜냐하면 국내 아이폰 애플 페이 참여 카드사인 현대카드가 독점 제휴했기 때문입니다.
- 아이폰 최신버전 iOS 또는 iPadOS, watchOS 또는 macOS와 호환되는 장치
- 참여 카드 발급사의 지원되는 카드
- 애플 기기에 로그인한 애플 아이디
2. 애플 페이 사용 가능 카드 _ 현대카드
국내의 애플페이 사용 가능한 카드는 해외 결제가 가능한 현대카드입니다. 현대카드를 애플 월렛(지갑 앱)을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즉, 현대 카드 외에 다른 삼성, 신한, 하나 등의 카드는 애플 페이 결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. 신용카드뿐 아니라 체크카드도 해외결재가 가능한 현대카드여야 합니다.
그런데 현대카드사는 은행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통장 계좌에 잔액으로 결재 가능한 체크카드는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. 해외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는 SC제일은행과 제휴해서 만든 VISA M 포인트, X캐시백 적립 체크카드로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을 거로 보입니다.
3.아이폰 애플 페이 사용 가능처
애플 페이는 원래 애플 페이 마크가 있는 매장, 앱 내, 사파리 웹사이트에서 결재가 가능합니다. 하지만 국내에는 EMV 규격에 따른 NFC 단말기가 있어야 이용 가능합니다. 하지만 현재 NFC 단말기는 기존 가맹점 보급률이 10% 정도 낮은 상황으로 국내에서의 아이폰 애플 페이 사용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.
현대카드가 독점 제휴를 하기는 했지만, 결재 시 필요한 단말기를 무료 제공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맹점에서 굳이 단말기를 구입하면서 까지 애플 페이 사용을 도울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. 그래서 11월 30일부터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실제 사용 가능한 곳은 한정적으로 보입니다.
애플 페이는 다음 마크가 있는 가맹점에서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. 현재 현대카드를 활용한 애플 페이는 스타벅스, 투썸플레이스, 할리스, 이마트, 코스트코, CU편의점, GS25, 미니스톱, 세븐일레븐 등의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, 마트,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대중교통 사용 또한 이슈인데, 국내에서 대중교통 애플 페이 적용은 불가합니다. 해외에서도 애플 페이로 대중교통비를 결재할 수 있는 12개 나라 뿐일 정도로 사용에 한계가 있습니다. 국내의 대중교통 사용 결재를 애플 페이로 할 수 있는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알 것 같습니다.
아이폰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최신 버전 업데이트, 그리고 현대카드가 필요합니다. 아직 시행 전이라 구체적으로 어떤 카드가 사용 가능한지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.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예상되지만, 그래도 애플 페이가 국내에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국내의 많은 아이폰 고객들에게도 희소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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